한국도자재단(이사장 강우현)은 11일 오후, 경기 도자 문화 산업 발전을 위한 제1회 상생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경기침체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는 경기도 도자산업의 활성화와 도예인 회생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한국도자재단 이사장, 이천, 여주, 광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도예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 날 상생발전위원회는 2014년 재단 주요사업인 공공디자인 사업, 한국도자관광투어라인 활성화, 대규모 도자판매 행사인 세라믹엑스포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대규모 도자판매행사인 세라믹엑스포에 많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공예마케팅 전문가인 공예산업연구소 최연수 대표는 ‘현재 도예계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유통채널 및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대규모 도자판매행사 세라믹엑스포의 개최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강우현 이사장은 ‘ 위축되어 있는 도자소비 시장과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한국도자재단은 마케팅 중심의 사업조직으로 개편, 도자산업과 도예인에게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도자기조합과 도예인들의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6월 재단은 ‘경기 도자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 일환으로 상생발전위원회 도자 발전을 위한 중요 정책 결정과 현안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운영 매뉴얼을 제정했다. 이와 함께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이천․여주․광주시 도자기조합장 등 당연직 위원 6명과 위촉직위원 5명을 포함한 11명으로 상생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
제목
bm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