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독거·취약 중증장애인 가구에 화재·가스 감지기 등을 설치하여 응급상황 발생시 지역사회의 소방서 및 응급안전 서비스 지역센터와 연계하여 24시간·365일 신속한 응급안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취약 중증장애인은 중증장애인을 제외한 나머지 구성원이 18세 이하 또는 65세 이상을 일컫는다.
다가올‘14년도에는 사업 지역을 (‘13년) 20개 지역에서 (’14년) 80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수혜대상자도 (‘13년) 2.1천명에서 10천명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14년 예산안에 ’13년 대비 38억원 증가한 63억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응급안전 서비스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중증장애인가구에 화재·가스누출·활동감지기, 가스차단장치, 게이트웨이(통신장치) 등을 설치 △응급상황 발생시 관련 정보가 감지기를 통하여 해당지역 소방서 및 응급안전 서비스 지역센터로 실시간으로 전송 등이다.
이 때 일상생활을 전혀 수행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와상상태 등)은 맥박감지기와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소방서 및 응급안전 서비스 지역센터에는 전담인력이 배치되어 유선 및 방문을 통한 안전 확인, 응급호출 모니터링, 이웃주민 등 지역사회의 자원 발굴을 통한 응급안전망 구축 등의 기능을 수행할 방침이다.
소방서와 지역센터 등에서는 감지기로부터 전송받은 정보를 토대로 일상적인 안전사고를 예방 및 확인하는 한편,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구조·구급 등의 응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14년 응급안전 서비스 사업 확대로, 정부는 화재·가스사고 등 생활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중증장애인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및 구조·구급 등의 응급서비스를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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