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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텔레콤 제공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 버스와 화물차를 개발하고 이를 대중교통, 물류 등에 도입하기 위한 실증연구를 실시한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25일 서울 L타워에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 실증 연구’와
‘차량, 사물 통신기반 화물차 군집주행 운영기술 개발’의 과제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차가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해서 대중교통과 물류
분야에 자율주행 기술이 조속히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은 승용차 위주로 이루어져왔으며 버스와 화물차는
시작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대중교통 서비스에 자율주행을
도입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 실증 연구’의 주요과제는 신호등, 횡단보도, 보행자 등을 인식할
수 있고 안전한 승하자가 가능한 자율주행 버스를 제작하는 것이다. 또한 실시간 통신으로 최적
주행 경로 생성 등이 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그 목표이다.
이를 위해서 올해 자율주행 버스 및 시스템을 설계, 내년에는 소형 버스 2대를 제작하여 시험운행
하게 되며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2021년까지 8대 이상의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두 번째 연구개발 과제인 ‘차량, 사물통신(V2X) 기반 화물차 군집주행 운영기술 개발’은 여러 대의
화물차가 군집하여 자율 주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주요 과제이다. 실시간 통신을 통해
차량과 장애물 등의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대열을 유지하면서 합류, 이탈이 가능한 화물차를 제작하고
이를 관제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화물차 또한 올해 2대를 제작, 시험운행 할 계획이며 2021년까지 4대 이상의 자율주행 화물차를
시험할 계획이다. 실증 연구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하고,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서울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또한 엔제로, 세스트 등 중소 벤처기업들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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