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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사 시험은 지난 2018년 6월 산림보호법 개정으로 도입되었다. 나무의 질병을 진단하고 알맞은 처방을 해주는 전문자격으로 산림청 주관의 자격이다. 기존의 식물보호기사, 산업기사 자격제도에서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 실시되었다.
하지만 앞서 시행된 나무의사 자격시험에서 극소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난이도 실패에 대한 비판이 거셌다. 나무병원업을 유지하기위해서는 법인에서는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를 배출해내야하는데 시험이 너무 어려워 나무병원업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는 법인들이 생겨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조경업체들은 병해충방제공사를 수주하기 위해서 나무의사 자격이 필요한데 수주도 못할 뿐만아니라 나무병원업종 자체를 포기해야하는지에 대하여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3회 나무의사 시험까지 치러졌으며 2019년 2회 나무의사 시험에서는 1차 필기시험에서 1147명의 응시자 중 단 1명의 합격자가 나왔으며, 2020년 제3회 시험까지 누적 응시자 총 4300명 중 1,2차 시험을 모두 합격한 사람은 171명으로 4%의 저조한 합격률을 기록했다.
또한 나무의사 시험을 응시하기위해서는 자격요건도 갖추어야하지만 응시를 위해 선 수강해야하는 수강시간은 약 150시간, 수강료도 평균적으로 200만원대로 비싸 응시자들의 불만이 크다. 응시생들이 3년간 지출한 교육비는 46억에 달한다.
이에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청과 협력회의를 개최하며 시험난이도 개선을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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