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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여름 111년만의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다. 당시 에어컨 사용의 급증 등
냉방 전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력예비율이 떨어지고 최대전력수요가 92.5GW를 기록했다.
올해 여름은 2018년도보다 전력사용량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가 정체하며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 상황도 맞물려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거나 자택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개개인이 사용하는 에어컨 전력
소비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산업용으로는 코로나19 이후 수출경제의
호조에 따라서 반도체, 화학제품 등 전력다소비 품목의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증가하여
산업용 전력도 사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한전은 올해 여름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수급 대책상황실을 지역본부에
설치하여 운영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하여 전국 사업소와 비상 대응체계를 갖춰
대응하고 있다. 한전은 올해 예년에 비하여 피크 시 공급능력이 증대되었으며
발전회사, 전력거래소, 전력 대용량 사용사업장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였다.
한전은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시행하고 불시에 발전기가
고장나거나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을 대비하면서
전력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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