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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국내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최대에 이르렀다.
2월 9일 1일 확진자 수는 54,122명으로 일주일 전인 2월 2일에 비해 확
진자 수가 2배에 이르렀다. 확진자 수의 증가에 따라 대부분의 환자가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며 재택치료 중인 상태이다. 이에 담당 공무원들이
자가격리 치료 중인 환자의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확진자들에 대해서 상세히 관리하기는 점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자가격리 중이던 학생 확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들에 대한 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지만 인원 부족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힌다.
가까운 약국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하여 자가검사를 할 수 있었지만
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에 확진자 증가에 따라 자가검사키트의
수요도 증가, 구매하기 어려운 품귀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또한 자가검
사키트를 사용하여 검사하였을 경우 결과의 신뢰도가 100%는 아니기
때문에 자가검사키트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증상이 심해져 PCR 검사
를 받았을 경우 양성으로 판정되어 자가검사키트의 신뢰도에 대하여 의
구심이 일기도 하였다. 당국은 확진자의 폭발적 증가에 모든 확진자들에
대하여 PCR검사를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코로나바이러
스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였다. 신속항
원검사는 결과 판정까지 30분에서 2시간이 소요되며 PCR검사보다 신뢰
도는 낮지만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이 되었다.
신속항원 검사를 실시하여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결과가 나오면 해당 인
원에 대하여 PCR검사를 실시하여 정확하게 양성인지 음성인지 판단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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