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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각 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국제경
제 정세에 따라 전세계의 물가가 급등하고 있다.
올해초부터 시작된 미국의 금리인상은 미국의 연방준비은
행이 미국의 경제상황이 과열되어 물가, 인건비, 부동산 등
금액이 상승하며 달러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것을 우려하여 시작되었다. 금리가 인상되면 대
출이 감소하고 저축이 증가하여 시중에 풀린 달러화가 다시
은행으로 들어와 달러화 총량이 감소하고 물가가 하락하고
과열된 경기를 식히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경제의 세계화가 진행된 측면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전 세계에 여파를 미치는데 각 국가들은 금리가 인
상된 국가로 자국에 투자되어 있는 투자금, 예치금 등의 돈
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경쟁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결국 각 국가들은 기준금
리를 올리기 시작했고 우리나라도 작년 0.75%에서 최근
2.25%까지 급격한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했다.
금리가 인상되면 물가가 안정될 것을 기대했는데 기존의 코
로나바이러스 펜데믹의 영향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되고 6개월이 지난 현재에도 진행되고 있어 다양한 원,
부자재, 에너지 등을 수출했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경제가
멈추면서 원자재 물가인상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영국은 연내 물가상승 18%를 기록하면서 5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다른 유럽의 국가들도 러시아 우
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에너지 수입에 차질이 생기고 전기,
가스요금이 인상,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하던 식자재 등의 수급
이 어려워 전체적인 물가의 상승이 발생했다.
남미의 아르헨티나에서는 1년새 물가가 70%가까이 상승하고
기준금리는 69.5%를 기록하면서 살인적인 물가상승이 이루어
졌고 정부는 기준금리 인상 등에도 물가를 억제하지 못하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였다.
아시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물가상승이 크지 않았던 일본은
2.4%물가 상승으로 7년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기, 가
스, 식용유, 식빵 등 일부 품목이 10%이상 상승하면서 일본 총
무성이 긴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해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가 IMF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1년전보다 소비자물가지수가 5.4% 상승
했다. 석유류가 36%이상 상승하였고 각종 식품 등 다양한 품목
의 가격이 상승하였다.
현재 원화-달러화 환율도 13년만에 최고를 기록하면서 1,330원
내외를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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