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의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 이후로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교사들에 대한 학부
모들의 갑질이 떠오르고 있다. 오늘은 서초구 교사
의 49재로 교사단체들은 공교육 멈춤의 날로 9월 4
일을 지정하고 전국 초등학교 32개교가 재량휴업을
결정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연가 등을 사용하겠다는
교사의 규모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아서 그 공백이 어
느정도 일지는 아직 정확히 파악된 바는 없다.
이러한 상황에 지난주 전라북도 군산의 초등학교 교
사와 양천구의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
고 어제는 학부모의 민원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던 용
인의 60대 고등학교 교사가 분당의 한 산책로에서 숨
진 채 발견되었다. 숨진 60대 고등학교 교사는 정년을
단 1년 남긴 교사였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추모제의
열기는 더욱 고조되고 교권 회복을 위한 열망은 더 커
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들은 교사들의 공백이 생길 것을 감안하여 가정통
신문과 학사일정 안내문을 가정에 교부하여 학부모들
이 일부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교육부 장관은 어제
교사들의 공교육 멈춤의 날 지정에 대하여 학생들을 위
하여 집단 행동 자제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공교육
멈춤의 날에 입장을 알려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하
여 교육부의 입장에서는 자제를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
겼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추모제를 통하여 교육
공동체가 회복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와
국회에서는 교사들의 교권회복을 위한 입법을 신속히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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