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SF영화를 보면 인간의 장기의 일부를 기계장치가
대신하거나 심지어 두뇌에 칩을 심어 사람을 조종하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러한 이야기가 점차 현실이 되어 다
가오고 있다.
테슬라의 대표 일론머스크는 올해 5월 사람 뇌에 칩을
이식하는 뉴럴링크에 대하여 FDA 승인을 얻은 바 있다.
그동안은 뉴럴링크를 원숭이 등 동물에만 진행을 했었다.
이전에 공개한 영상 중 화제가 되었던 것은 원숭이 두뇌에
뉴럴링크를 이식하고 이 원숭이가 컴퓨터를 조작하게 하는
데 성공한 영상이었다. 원숭이는 핀볼게임을 하기도하고
단어자동완성을 통하여 문장을 완성하는 장면도 있었다.
이러한 두뇌 임플란트가 성공하게 된다면 파킨슨 병이나
척추, 뇌질환 및 기타 질환으로 인한 사지마비, 신경전달
장애로 인한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등 장애를 가진사람
들에게 적용하여 뇌신경의 신호를 뉴럴링크가 받아 다시
신체로 신호를 전달하여 각종 장애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
로 보인다. 뉴럴링크의 크기는 동전의 크기에 불과하며 배
터리 타임은 하루정도 되지만 밤사이 충전하면 계속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물론 이러한 두뇌 임플란트시도가 처음은 아니다. 현재 뉴
럴링크보다도 앞서 미국의 싱크론이 FDA로부터 임상실험
승인을 받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뇌 임플란트에 대하여 아직
넘어야할 과제들이 많다. 안전성의 문제도 제기된 적 있는데
해킹에 취약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으며 사람에게 기계를
이식하는 만큼 그 기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람에게 뇌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또한 시험과정에서도
윤리적인 측면의 문제도 있었다. 현재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에서도 많은 동물이 시험과정에서 죽어 동물보호단체의
지탄을 받았고 이에 미 농무부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사람에게 실시했을 때 어떠한 영향을 줄지 아직 명확히 밝혀
진 바가 없다.
아직 임상시험 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제로 실시하는데 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좋은 방향으로 개발이
된다면 인간이 장애를 극복하는 중요한 기술이 될 것으로 전
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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