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가 10월 7일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규모 침공을
단행하여 인질 100여 명을 붙잡고 이를 시작으로 전면
전이 발발하였다.
까삼 로켓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이스라엘은
다시 보복 공격을 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지금처럼 하마
스 부대원이 이스라엘 남부를 침입하여 이스라엘 군인
들을 사살하고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납치한 것은 이례
적인 일이었다. 이로 인해서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상대
로 보복공격을 하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예비군 소
집령을 내렸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했고
개전 5일만에 사망자는 1800여명을 넘어섰다. 이 숫자는
중동전쟁 등 과거와 비교해도 짧은 기간에 비해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스라엘 건국 이
후로 이스라엘 군, 민간인의 최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
기도 하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과거부터 영토 등의 문제로 지
속적인 마찰을 빚어 왔는데 이번 공격과 보복 공격은 역
사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극에 달해있음을 보여준다. 이
스라엘 총리, 국방장관, 군 장성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마스와 가자지구의 모든 단체를 공격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하마스의 공격으
로 민간인들이 사망한 것에 대한 충격과 여자, 어린 아이, 노
인, 심지어 아기들까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감정적으
로 극에 달했다. 또한 아직도 하마스가 인질을 붙잡은 상태로
가자지구에 민간시설을 경고없이 폭격하는 경우 인질 1명씩
을 처형하겠다고 밝힌 상태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은 한치의 물러설 기미도 보이지 않은 채
로 전군 16만여명에 더하여 예비군 46만명도 총동원령을 내
린 상태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군사력 차이는 상당한데
하마스의 대원 숫자는 약 2~2만5천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되
고 있다. 또한 무장한 무기도 하마스는 재례식 무기와 미사일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반면에 이스라엘 군은 3세대 전차
메르카바와 장갑차는 약 2천여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비
축분까지 한다면 그 숫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F35를 포함한 4~5세대 전투기만도 300대가 넘을 것으로 추산
된다. 무엇보다도 이스라엘은 비공식적으로 핵무기 보유국가
로 군사력으로는 팔레스타인, 하마스보다 월등한 국가이다.
이스라엘 군은 전차와 장갑차 등 많은 병력이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집결 중이며 가자지구 국경지역은 이미 많은 정리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스라엘 지상군이 작전을 시작하는
시점과 앞으로의 경과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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